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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뉴스레터

 

1. 6월 CCG

6월 3일(월), 광장교회에서 도공연 2024 상반기 마지막 CCG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CCG는 총회국내선교부, 한국선교적교회네트워크(MCNK)와 도공연이 함께 협력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마을 공동체를 함께 만들다”라는 주제로 대구 사회적협동조합 ‘와룡’ 사례를 다루었습니다. 와룡의 김종수 목사님이 강사로, 양평 책보고가게의 황인성 목사님이 패널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또한 예장통합 국내선교부 총무 문장옥 목사님과 간사님 두 분이 함께해주셨고, 고신총회 전도위원회 이문규 장로님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오랫동안 대구 달성군에서 마을공동체를 일구고 지역민들과 함께 교육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참여하고 있는 김종수 목사님의 열정과 곧고 바른 선교적 여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4차례에 걸친 도공연 상반기 세미나에 함께 해주시고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선교적교회, 공공선에 대한 나눔과 교제의 장이 많아지도록 더욱 힘쓰는 도공연이 되겠습니다.

2. 말레이시아 선교탐방

6월 10일(월)부터 6월 15일(토)까지 소장의 말레이시아 선교탐방이 있었습니다. 그레이스 난민학교와 사바 신학교 등을 방문하여 아시아 교회들의 선교적 걸음에 대해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도공연이 간다! “서울시 사회적고립 연결 포럼”

6월 11일(화), 서울시복지재단이 주최하는 2024 서울시 사회적 고립 연결 포럼 “고립의 시대, 연결의 기술”에 도공연 스텝들이 다녀왔습니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으로 고립을 겪고 있는 다양한 세대와 사회적 차원에서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 발표를 듣고 생각을 나누는 장이었습니다.

첫말을 연 추승현 작가(고립청년 생존기 저자)는 본인이 고립 청년이었다는 경험을 나누며, 고립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이고 다양한 연결 경험을 시도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일상’ 파트의 패널인 전성신 공동대표((사)니트생활자)는 ‘내일 할 일’이 없는 청년들(니트족)을 가상회사 니트컴퍼니로 그들의 일상을 연결하여 진로탐색, 자기돌봄, 지역사회 및 공동체 돌봄, 창작활동 등을 그들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준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문화’ 파트의 패널인 서진렬 과장(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은 “그 도시에는 마음 둘 곳이 있나요?”라는 주제로 춘천 지역이 문화도시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도시가 살롱’을 통해 지역주민들 스스로가 문화를 통해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커뮤니티들이 발전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건강’ 파트의 패널인 나성숙 과장(광산구청 통합돌봄과)은 광산구가 진행하는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를 소개했습니다. ‘의료-돌봄-주거’기반을 연계하여 ‘광산형 통합돌봄사업’을 만들고 이것을 광산구 전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등 지역의 고립된 노인 세대들과 상호돌봄 시스템을 만들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끝말의 김찬호 교수(성공회대)는 관계 빈곤층이 늘어나는 시대 가운데 사회적 지능이 퇴화되고 친밀성의 위기가 찾아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서적 심폐소생술’이 시급하다고 진단하며 간헐적 가족으로서의 친구와 이웃을 만들고 서로 적절한 수준에서 기대고 도움을 요청하는 연습이 필요한 사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고립의 시대에서 사회적 차원의 기술에 대하여 ‘마을 공동체’, ‘느슨한 연결과 연대’, ‘환대’, ‘관련되어짐’, ‘예술로서의(모두가 미적으로 누릴 수 있는) 기술’등의 대안적 방법들에 대한 나눔이 이어졌습니다. 

 사회가 이미 세상의 약자들을 위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그렇다면 앞으로 교회의 역할은 어떠해야될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4. 도공연 무비데이 가치볼래?2

6월 18일(화) 저녁, 도공연 사무실에서 무비데이 “가치볼래?2”가 진행되었습니다. 10명의 청년이 모여 켄 로치 감독의 두 번째 영화 ‘미안해요, 리키’를 감상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가지만 부조리한 시스템 속에서 점점 지치고 깨져가는 리키의 가족을 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가정과 자녀를 지키고 싶지만,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잃어버리면서까지 노동하며 억압받는 리키의 모습을 보며 오늘날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함께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다음 달에는 켄 로치 감독의 ‘나의 올드오크’를 시청할 예정입니다.

 

무비데이 “가치볼래?”를 통해 청년들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향한 소망을 품게 되길 기대합니다.